샴브리에 Chambriller2 중국 상표권 도용 사건 (1) 작년 11월쯤, 나에게 5~6통의 같은 내용의 메일이 왔었다. 그중 한 통만 정식 메일함에 분류되었고 나머지는 스팸으로 분류되었던 터라 그렇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대략 내용은 이러했다. 자기네들은 변호사 사무실인데 최근 중국에서 내 상표권으로 등록이 시도되었기에 알려주고, 권리를 잃고 싶지 않다면 이의신청과 빠른 선제 등록이 필요하다고. 필요한 서류와 절차가 궁금하다면 답신을 이른 시일 내에 주어야 한다고. 초기 대응을 안 한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1. 중국에 딱히 진출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 않았다. 2. 스팸메일에 들어가 있기도 하고 내가 지금 한국 메이저급 주얼리 회사가 아닌 신생 디자이너 브랜드인데 굳이...? 하는 생각에 스팸일 것 같음 3. 주변 디자이너들에게도 물어봤는데 스팸일 가능성이 .. 2024. 2. 12. 샴브리에 런칭 이야기 앞서 위큐이 시작에 관한 피드에도 살짝 이야기했지만, 나의 주얼리에 대한 관심은 라이프 사이클과 일치한다. 한창때(?)는 내가 직접 착용할 예물과 더불어 기술과 디자인의 극치인 하이주얼리에 심취하였고, 아이가 생기고는 베이비 주얼리와 미아 방지 목걸이에 관심이 생겨 위큐이를 오픈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서는...? 아이가 크고 다시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서 내가 착용할 어디에나 어울리면서 툭 걸쳤을 때 멋스러움이 배가 되는 주얼리에 다시 눈이 가게 되었다. 참 나도 단순한 것 같다. 사실 첫 입사부터 마지막까지 14k도 아니고 18k와 고순도 플래티넘, 그리고 다이아몬드와 프리셔스 스톤만을 사용하는 회사들을 전전했기에 실버나 브라스 소재 주얼리에 대한 지식이 비교적 없었고, 아는 루트도 별로 없었다. 그래서.. 2024. 1. 29. 이전 1 다음